116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 목에 걸며 '골든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인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 무대를 밝게 돼 큰 영광이었다며, 마지막 18번 홀에서 울린 애국가는 생애 최고의 노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가락 통증이 남아 있던 상태에서 대회를 마쳐 당분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몸 상태가 돌아오는 대로 다시 투어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LPGA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내면서, 전 세계 남녀 선수를 통틀어 '골든 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골프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이종원[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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