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장 정화조 수리 작업하던 인부 3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중태입니다.
수영대회에 참가했던 30대도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를 유종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가스에 질식한 인부를 긴급 후송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한 유제품 공장에서 질식 사고가 난 것은 오후 3시 20분쯤.
공장 별관 동 옆 지하에 설치된 정화조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금 모 씨 등 인부 3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금 씨 등 2명이 숨지고 박 모 씨는 중태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탱크 안에서 수리 작업을 하다 오물이 부패해서 생긴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영대회에 참가했던 30대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낮 1시 50분쯤 세종시 어진동 세종 호수공원에서 열린 수영대회에 참가한 39살 한 모 씨가 수영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들이 한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아침 7시 55분쯤 전북 김제시 월산 농공단지 안에 있는 참기름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이날 불로 조립식 창고 500㎡와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들깨 40여 톤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오전 10시쯤에는 전북 남원시 대남면에 있는 김 모 씨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닭 5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고, 주택과 사육장 1동이 모두 타 7천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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