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지원으로 첨단 기술 선도한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율자동차나 사물인터넷, 융합 등 최첨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10년 동안 1조 5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 멈춤과 외부 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 자동차입니다.

잘 주행하던 차량이 방향을 엉뚱하게 틀면서 도로를 벗어나고 맙니다.

외부에서 해킹을 당한 겁니다.

제조업체는 결국 140만 대를 리콜했고, 보안 미비로 벌금까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외부 해킹을 미리 감지해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휘강 / 고려대 교수 : 차량이 외부와 연결된 순간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이미 생겨버렸기 때문에 스마트카, 커넥트카 시대에는 보안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겠고요.]

이런 최첨단 기술 개발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파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지원 사업을 시작했고, 오는 2022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에너지, 미래 기술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조금씩 성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공번개 발전기나 식물에서 의료용 단백질 생산, 안전한 바이러스 치료법, 심폐소생 로봇 개발 등입니다.

연구자가 성과물을 보유하고, 실패도 용인되는 이례적인 형태입니다.

[장재수 / 삼성 미래기술육성센터 전무 : 기초과학 분야에서 미래 노벨상 수상에 토대를 마련하고 소재, ICT 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신성장동력 발전과 미래 준비에 대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회공헌이나 산학협동 형태는 있었지만 민간기업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직접 지원 사업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82005010771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