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터키, 불안감 확산...경제에도 빨간불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이번 터키 자살폭탄 테러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면서 추가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터키 당국이 쿠데타 배후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테러가 잇따르면서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난 가지안테프는 터키 남동부의 시리아 접경 도시로, IS를 비롯한 각종 무장단체 조직원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터키 정부는 이번 공격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 테러를 막기 위해 시리아 내전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IS에 대한 공세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격은 수세에 몰린 IS가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보복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틀 전에는 터키 동부에서도 군과 경찰을 노린 폭탄공격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쿠르드 무장조직인 PKK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모든 테러 세력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날리 이을드름 / 터키 총리 : 이 간악한 테러 조직은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지난달 일어난 쿠데타 기도의 배후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터지 정부는 특히 쿠데타 관련 인사들을 테러 세력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거듭 천명하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 터키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양한 테러 조직의 합동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데타 배후 척결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테러도 잇따르면서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쿠데타 이후 정국 상황이 경제를 흔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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