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상 묘를 직접 돌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벌초 대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통 벌초는 성묘 한 두 주를 앞두고 많이 하기 때문에 요즘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상의 묘소 벌초를 대행해주는 산림조합의 '벌초 도우미' 서비스 이용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만9천5백여 건이 던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13년 2만6백여 건, 2014년 2만2천2백여 건, 지난해에는 2만3천6백여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천 건 정도 늘어 2만5천여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7천8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4천3백여 건, 전남 3천4백여 건 순이었습니다.
벌초 대행 신청은 추석을 앞둔 7~8월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성희 / 산림조합중앙회 대리 : 추석 전까지 벌초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이달 말, 8월 31일까지 신청을 해주시면 명절 전에 원활하게 벌초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림조합 측은 묘소를 관리하는 농촌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핵가족화가 심화하면서 조상의 묘를 직접 돌보는 일이 갈수록 힘들어져 앞으로 벌초 대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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