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조선업 부실화 원인 규명 청문회, 이른바 서별관 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몇 차례 있었던 기획재정위 3당 간사 간 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아무 증인도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이는 곧 청문회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정무위는 위원장이 해외 출장 중으로, 이렇게 해서는 약속한 것처럼 23일 청문회가 열릴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청문회도 없이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게 과연 올바른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국민의당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에 대한 청문회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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