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경찰의 흑인 청년 사살에 항의해 폭동 형태로 번진 시위가 비상사태 선포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사건 발생 이틀째인 현지시각 일요일 밤 수백 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경찰에게 돌과 유리병을 던지고 차량에 불을 질렀습니다.
경찰관 3명과 보안관 4명이 다쳤고, 시위를 하던 18세 청소년 한 명은 누군가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총 맞은 청소년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히고, 누가 그에게 총을 쐈는지는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23세 흑인 청년 실빌 스미스가 경찰의 총에 맞을 당시 손에 총을 쥐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이 찍힌 경찰관의 보디캠 동영상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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