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극장가 특급 카메오 대활약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요즘 극장가에 스타급 배우들의 깜짝 출연이 화제입니다.

주연 배우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뽐내며 영화에 재미를 더하는 특급 카메오 군단의 활약을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비극적 삶을 다룬 영화 '덕혜옹주'.

배우 고수가 실존 인물인 이우 왕자 역으로 깜짝 등장합니다.

두 사람의 닮은꼴 외모가 화제를 모으며 영화 흥행에도 한몫 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에는 화려한 카메오 군단의 활약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김선아와 박성웅에 추성훈까지 짧은 분량이지만,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허남웅 / 영화평론가 : 개봉을 하고 나서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그 의외의 재미를 인터넷이나 입소문을 통해 알리기 때문에 흥행 되는 측면에서는 추진을 받을 수 있다는 유리한 지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전작에서 맺은 인연이 카메오 출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 조진웅은 '국가대표' 시리즈에 해설가로 연속 출연하고, 이병헌은 다음 달 개봉하는 '밀정'에 의열단장 역을 맡아 김지운 감독과 의리를 과시합니다.

영화에 감칠맛을 더하는 특별 출연은 때론 두 영화를 잇는 가교역할도 합니다.

좀비 애니메이션 '서울역'에서 주인공 가출소녀 역의 목소리를 맡은 배우 심은경.

앞서 개봉한 천만 영화 '부산행'에서 KTX에 탑승한 첫 감염자로 강렬한 연기를 펼쳐 호평받았습니다.

자연스레 '서울역'에 대한 관객의 관심까지 유도합니다.

[심은경 / 배우 : (알고 봤더니) 은경이 너였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는 이야길 주변에도 많이 해주셔서…. 생각지도 못한 관심도 받게 되고 많은 분들께서 제 역할을 좋아해 줘서 사실 쑥스럽기도 하고….]

손쉽게 영화의 화제성과 주목도를 높이는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

영화계의 흥행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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