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림픽경기장 인근 하늘에 떠 있던 중계 카메라가 떨어져 2명이 다쳤습니다.
독일 카누대표팀 코치는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림픽 사건 사고,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 위 높이 떠 있던 대형 중계 카메라가 땅으로 갑자기 곤두박질칩니다.
카메라를 매달고 있던 전선도 함께 떨어져 경기장 입구에 있던 여성 2명을 덮쳤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곧바로 응급 조치하고, 바리케이드를 세워 관중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엘리안 헬렌치니 / 사고 목격자 : 전선으로 고정돼 있던 카메라가 밑에 있는 여성들 쪽으로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여성이 전선에 얼굴을 맞았는데, 코가 부러진 것 같습니다.]
동료와 함께 택시를 타고 가다 콘크리트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한 독일 카누대표팀 코치 슈테판 헨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나빠져 사흘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헨체는 지난 아테네올림픽 카누 슬라럼 경기에 선수로 참여해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알폰스 호에르만 / 독일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독일 스포츠계 모두가 슈테판 헨체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독일 올림픽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그를 추모하고, 작별 인사를 하려 합니다.]
하키 경기장 인근에서는 산불이 났습니다.
연기와 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경기장 안까지 들어왔지만 다행히 경기 시간이 아니라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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