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우 올림픽이 이제 반환점을 돌아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값진 메달을 조국에 안긴 우리나라 선수들이 모든 경기 일정을 마치고 그동안의 속내를 털어놓는다고 하는데요.
펜싱 박상영, 사격 김종현, 레슬링 김현우 선수의 기자회견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상영 /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금 : 절박한 상황에서 희망이 많이 없었지만 이기고 싶었고 그런 희망을 잡고 싶은 마음에 할 수 있다라고 중얼거렸던 것 같아요.]
[기자]
김종현 선수는 50m 사격에서 메달 못 땄잖아요. 원래 은메달 따고 난 다음에 금메달 따겠다고 했는데 메달 못 따고 난 다음에 예비신부가 어떻게 이야기 하셨는지 궁금하고요.
김현우 선수는 아마 주변에서 위로를 많이 받으셨을텐데요. 정말 위로가 되었던 말은 어떤 말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김종현 /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 은 : 3자세 경기 끝나고 예비신부랑 통화나 연락을 했었는데 수고했다고 말하고 그리고 많이 사랑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김현우 /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 동 : 저한테 가장 큰 위로가 됐던 말은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이라고 해 줬을 때 마음이 뭉클하더라고요. 그 말이 제일 저한테 있어서 큰 위로가 됐던 것 같습니다.]
[기자]
박상영 선수한테 물어보겠는데요. 경기 끝나자마자 땀이 식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즐겼다, 이런 말이 화제가 많이 됐잖아요.
박상영 선수의 새로운 생각도 많이 알려진 것 같고 그래서 굉장히 국민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이 됐었는데 그때 어떠한 생각이었는지 그때를 다시 생각해 본다면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오게 됐는지.
[박상영 /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금 : 제가 올림픽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달리해 보자 그래서 올림픽대회는 세계인의 축제니까 그에 걸맞게 즐겨보자, 이런 마음으로 아무리 잘하는 상대를 만나서 긴장하는 것보다는 즐겨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 이래 가지고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기자]
김현우 선수에게 묻겠는데요. 불미스러운 일이 있은 후에 마음을 추스리는 데 상당히 힘드셨을 것 같은데 그때 어떤 마음으로 패자부활전을 준비하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김현우 /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 동 : 첫 번째 경기에서 정말 결승전이라고 생각을 하고서 준비를 했었는데 아쉽게 졌고 그 결과에 대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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