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운전하던 30대 남성을 경찰이 10여 분간 추격한 끝에 붙잡았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물이 끊겨, 시민들이 폭염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사]
검은 승용차를 경찰이 뒤쫓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아슬아슬 빠져나가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 35살 신 모 씨와 경찰이 추격전을 벌인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경찰 단속을 본 신 씨가 갑자기 방향을 틀자,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뒤를 쫓기 시작한 겁니다.
신 씨는 이렇게 10km를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성식 /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팀장 : 지나는 차량에 방송을 통해 정지 신호를 보냈고, 이를 알아챈 시민들이 차를 멈춰주어서….]
경찰 조사 결과 신 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술까지 마신 채 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벽 너머로 잿빛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산란계 부화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들이 재빨리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부화장 한 개 동이 모두 타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한 상수도가압장의 펌프 고장으로 배수지로의 물 공급이 끊겼다가 9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지대에서는 약해진 수압으로 물이 나오지 않아 열대야 속에서 주민 수십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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