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더워도 너무 덥죠.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막바지 피서 떠나볼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캠핑과 공연, 불꽃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이런 곳은 어떨까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자라섬이 호수 속에 있는 섬이라면서요?
[기자]
오랜만에 도심을 벗어나 이렇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에 오니까 무척 상쾌합니다.
자라섬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북한강 안에 있는 4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이 가운데 중도입니다.
오는 내내 섬의 이름이 왜 자라섬일까 궁금했는데요.
자라처럼 생긴 언덕을 바라보고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얻게 됐다고 하네요.
이곳 자라섬에서는 오늘부터 2016 자라섬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섬의 중앙과 서쪽, 중도와 서도에서 진행되는데요.
우선 낮 동안 중도에서는 인디밴드와 비보이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고요.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기네스 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물총축제도 열립니다.
또 저녁 7시 40분부터 80분간 화려한 불꽃의 향연, 불꽃축제가 펼쳐집니다.
좀 더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서도를 찾아오시면 되는데요.
최대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캠핑장에, 물놀이 시설까지.
막바지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 광복절까지 열립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가평역이 가장 가깝고요.
역에서 섬까지 도보나 버스로 10분 내외면 올 수 있다고 하니까요.
나흘간의 광복절 연휴, 막바지 피서 즐기러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자라섬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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