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시내버스 요금통에서 지폐를 빼내 가로챈 혐의로 버스 운전자 46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운행하는 버스에 승객이 없을 때 청소용 에어건을 요금통에 집어넣은 뒤 바람에 날려 빠져나오는 지폐를 챙기는 방법으로 지난달 6일부터 25일까지 모두 37차례에 걸쳐 2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돈을 훔치기에 앞서 운전석을 비추는 CCTV를 장갑 등으로 가렸고 피해 버스회사 측은 요금이 예상치보다 적게 수거되자 승객을 비추던 CCTV 하나를 운전석 쪽으로 돌려 범행 장면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버스회사가 박 씨 입사 시점인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2천4백만 원을 훔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박 씨는 CCTV에 포착된 37건에 대해서만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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