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 전기요금 누진제를 손봐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내일 만나 추가경정 예산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국회에서는 전기요금 누진제를 둘러싼 논란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군요?
[기자]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회에서도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새누리당에서도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는 산업통장자원부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전기요금은 민생 문제라며 누진제 개선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위 차원에서 전기요금 체제 개편을 위한 자체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복잡한 요금 체계를 개편해 국민이 내지 않아도 될 요금을 안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 개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누진제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완화하는 개편안을 제시한 국민의당은 올림픽에서 들려오는 승전보처럼 시원한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며, 전기요금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내일 만나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군요?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내일 오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교착상태에 빠진 추경안을 논의하기로 한 겁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추경안 처리가 무산된 만큼, 이달 말 추경 집행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누리과정 예산 편성,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의 견해 차이가 워낙 큰 만큼 내일 회동에서도 결론까지 상당한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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