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다리로 오렌지 줍던 농부에게 일어난 기적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다리 한 쪽이 없는 미국의 농부 사진이 작은 기적을 낳았습니다.

네티즌들이 보낸 온정의 손길로 의족을 선물 받고 마침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기자]
의족을 찬 농부 파블로 씨가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파블로 씨는 한쪽 다리가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재활치료까지 받게 된 것은 한 장의 사진 덕분이었습니다.

한 쪽 다리가 없는 파블로 씨가 힘겹게 오렌지를 줍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온정의 손길이 쏟아졌습니다.

한 복지재단은 온라인 모금을 통해 1억은 넘는 돈을 모았습니다.

또 파블로 씨의 생활비 일부를 제공하겠다는 은행도 있었고 의족 회사를 소개해주는 사람도 나타났습니다.

[르네 모라 / 기금 모금자 :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서 돕고 싶었어요.]

이렇게 해서 파블로 씨는 자신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온 지 한 달 만에 소중한 의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존 웨스틴 / 보철사 : 26년 동안 일하면서 이렇게 기분 좋은 적은 처음입니다. 파블로 씨를 도와서 기쁩니다.]

[르네 모라 / 기금 모금자 : 파블로 씨의 미소와 걷는 모습을 보니 기뻐요. 모든 사람이 즐거워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파블로 씨는 그동안 돈이 없어 받지 못했던 치과 치료도 받을 계획입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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