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 벨리즈에서 고대 마야문명 '뱀 왕조'의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왕실 무덤이 발굴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노던 애리조나대와 벨리즈 고고학회 탐사팀은 최근 벨리즈 고대 도시 수난투니치의 마야 유적지에서 천3백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왕실 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무덤에서는 성인 남성 유골이 발견됐는데, 사망 당시 나이는 20~30살 정도로, 건장하고 근육질의 남성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탐사팀은 설명했습니다.
탐사팀은 특히 이 무덤이 7세기 주변 지역을 점령했던 마야 '뱀 왕조'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무덤과 함께 발견된 상형문자판이 뱀 왕조와 관련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뱀 왕조는 8세기 무렵 주변 세력을 평정한 마야 문명의 왕조로, 당시 왕족들은 뱀 머리를 그린 문장으로 집을 장식해 이러한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80818172953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