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부산의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5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대치동에 있는 KT·G 본사 건물에서도 불이 나는 등 폭염 속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불길이 맹렬히 타오릅니다.
부산시 거제동에 있는 28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반쯤.
이 불로 47살 이 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20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관 입구에 켜둔 양초 부근의 방향제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고가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진화에 나섭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대치동 KT·G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기류가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입주사 직원이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7시 50분쯤엔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구리 제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작업자 3명이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용해로 보수작업을 하다가 폭발이 발생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우면동 서초 터널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가 차에서 뛰어내리다 다쳤고, 차량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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