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주도로 마련된 개헌안이 국민투표를 통과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어제 열린 개헌안 국민투표의 개표가 80% 진행된 가운데 전체 유권자의 62%가 개헌에 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군부는 5년간의 민정 이양기 정치에 깊이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습니다.
군부는 250명의 상원의원을 직접 선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해 국민투표에 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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