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폭풍으로 21명 사망...비상사태 선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8

발칸반도 내륙에 있는 마케도니아에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마케도니아 정부는 현지시각 6일 오후부터 몰아친 폭풍우로 밤사이 수도 스코페에서만 2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희생자들은 차 안에 있다가 진흙과 물이 들어차 사망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순식간에 집에 물이 들어차면서 익사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1.5m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시속 70㎞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홍수와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기상 당국은 2시간 만에 8월 한 달 평균 강수량이 스코페에 쏟아졌고, 8백 차례 이상 번개가 쳤다고 밝혔습니다.

마케도니아 정부는 스코페와 인근 지역에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8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정했습니다.

마케도니아 북쪽에 있는 크로아티아에도 폭풍이 몰아치면서 도로와 해상 교통이 마비돼 최대 관광 시즌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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