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행위' 유도해 수억원 가로챈 사기단 적발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음란 행위를 유도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속이는 이른바 '몸캠 피싱' 수법 등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와 공갈 혐의로 30살 A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고 전화 사기에 속은 피해자 102명으로부터 가로챈 5억 7천여만 원을 찾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사기 조직은 조건만남을 시켜주겠고 하거나 수사 기관이라고 속이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중국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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