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처가가 가족기업을 운영하면서 수천억 원에 이르는 세금을 내지 않고 배당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 수석의 처가가 최소 천 2백억여 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포탈하고 배당금 160억 원을 횡령하는 등 모두 2천억 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어 우 수석의 처가가 가족 기업을 운영하면서 합의된 배당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고도 종합소득세 적용을 피하고 법인세를 적게 내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차정윤[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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