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어제 확정된 당권 주자 세 명이 오늘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이어갑니다.
또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모 행사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소식 알아보죠.
어제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에 나설 세 후보가 확정됐는데요, 오늘도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 더민주 전당대회 후보로 정해진 추미애·이종걸·김상곤 세 명은 오늘도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돌며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섭니다.
먼저 추미애 후보는 오늘 아침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당권 출마 결의를 다진 뒤 경기 남부 일대를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원외 인사라는 한계를 깨고 본선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던 김상곤 후보도 서울 성동 을에서 지역대의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비주류 이종걸 후보도 경기 군포와 안양 만안에서 당원을 만난 뒤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7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 행사에는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도 참석할 계획인데요.
네팔에서 귀국한 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립니다.
이 자리에는 또 다른 야권 잠룡인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문 전 대표와 만날 것인지 주목됩니다.
또 내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할 계획인데요.
앞서 지지자들과의 모임에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며 사실상 정계 복귀를 선언한 손 전 고문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국민의당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하고, 안철수 전 대표는 애초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일정 때문에 영상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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