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영어토론 경쟁 속 우승팀 가렸다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YTN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7회 중학생 영어토론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이 열띤 토론을 펼친 끝에 '나띵 벗 빅토리'팀이 승리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한 군대를 위해 군인의 유전자를 조작해도 될까.

우승의 고지 앞에서 치열한 토론이 이어집니다.

[최인서 / 'Nothing but Victory'팀 (찬성 측) : 국가가 군인을 인간이 아닌 기계로 대하는 나쁜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윤재 / 'Trinity'팀 (반대 측) :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육체적, 심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YTN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중학생 영어토론대회 결승전.

참가자들은 어른 못지않은 탄탄한 논리를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풀어냅니다.

열띤 공방에 지켜보는 학생들도 긴장을 놓지 못합니다.

최종 승자가 가려지자 우승팀은 상금과 트로피를 받아들고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성호 / 'Nothing but Victory'팀 (우승) : 우승 발표를 듣고는 탄성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이상하게 기분이 멍했어요.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진짜 멍했어요. 거짓말 아니고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팀도 최선을 다해 실력을 증명해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환한 미소를 보입니다.

[서동윤 / 'Trinity'팀 (준우승) : 말했을 때 제가 잘하거나 다른 친구들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잘하면 기분이 좋고, 그래서 다 같이 깔끔하게 이기면 기분이 좋았죠.]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학교 97개 팀, 290여 명과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초청 2개 팀이 참가해 이틀 동안 다양한 주제를 놓고 영어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유경 /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 : (토론으로) 우리는 엄연한 글로벌 시민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 시민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세계 시민을 주도하는 역량을 가질 수 있어 영어토론이 중요합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함께 즐기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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