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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인비..."올림픽에 올인"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손가락 부상을 딛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국내 복귀전을 통해 최종 샷 점검에 나섭니다.

박 선수는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모든 걸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명실상부, 현역 최강의 골프 여제, 박인비가 돌아왔습니다.

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통해 국내에서 복귀전을 치릅니다.

지난 6월 LPGA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예선 탈락하고 긴 휴식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입니다.

[박인비 / 여자골프 국가대표 : 올 시즌 초도 그렇고 중반부도 그렇고 부상 때문에 계속 쉬게 됐는데, 골프 인생을 살면서 사실 가시밭길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한번 헤쳐나가 보자, 이런 마음으로 임하고 있고요.]

LPGA 통산 17승에 빛나는 박인비지만, 올해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지난 3월 기아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한 게 가장 좋은 성적으로, 10개 대회에서 2차례는 예선탈락, 3차례는 기권했습니다.

그사이, 리디아 고에 이어 2위였던 세계랭킹도 5위까지 떨어졌습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 손가락 부상의 여파가 컸습니다.

이 때문에 올림픽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지만, 과감히 리우행을 선택했습니다.

[박인비 / 여자골프 국가대표 : 올림픽에 나간다고 결정을 할 때는 당연히 메달이 항상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됐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돌아온 골프여제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곧바로 리우행에 오를 예정입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과 명예의 전당 입성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또 하나의 별을 따기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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