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스포츠 야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부활한 건데,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딴 우리나라도 설레는 표정입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야구사에서 가장 빛나는 장면, 9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베이징올림픽입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두 차례 꺾었고, 야구 최강팀 미국과 쿠바, 타이완까지 잇달아 잡으며 금메달을 걸었습니다.
일본을 침몰시킨 국민타자 이승엽의 홈런포도, 무표정으로 강속구를 뿌려대던 류현진의 어깨도, 잊을 수 없는 생생한 기억입니다.
짜릿한 베이징의 감동이 4년 뒤 도쿄에서 부활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야구를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습니다.
야구·소프트볼 외에도 서핑과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와 가라테 등 다섯 개 종목이 4년 뒤 도쿄를 달굽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 : 올림픽에서 뛰고 싶은 선수들의 꿈이 2020년 도쿄에서 이뤄지게 됐습니다.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야구는 개최국 일본까지 딱 여섯 나라만 출전하는 만큼 예선부터 가시밭길이 예상되지만, 야구계는 한껏 들뜬 표정입니다.
승부조작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선수들은 '꿈의 무대' 올림픽을 향한 저마다의 꿈을 품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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