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미사일 발사 사전 감지못해 논란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어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일본 정부가 사전에 전혀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일본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부는 해상 배치형 차세대 요격 미사일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일본 정부가 이런 조짐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일본 민영 TV아사히가 보도했습니다.

대개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이 있으면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을 배치해 요격 태세를 갖추고 동해에 이지스함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전파나 위성 등을 활용해 미사일 발사 동향을 포착했으나 이번에는 실패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불의의 일격이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TV아사히는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미사일은 일본이 배타적 경제 수역으로 규정한 구역에 낙하해 큰 우려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떨어진 지점과 가까운 아키타 현의 사타케 지사는 현관 앞에 큰 폭탄이 떨어진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부는 해상배치형 차세대 요격 미사일 도입을 서두르는 등 요격 태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방위 정책이나 개헌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일본의 군비 증강은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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