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밴드 '스탠딩에그' 1위 돌풍...중요한 건 노래!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인지도가 높지도 않고 별다르게 홍보도 안 했는데 신곡을 발표하자마자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인디 밴드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노래라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편안한 음악으로 마니아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인디밴드 '스탠딩 에그'.

발매한 싱글 '여름밤에 우린'이 7개 주요 음원 사이트의 1위를 차지해 마니아층을 넘어 가요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원더걸스, 현아, 대세 걸 그룹 '여자친구'까지 이 기세에 모두 밀려났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그룹도 아니고 특별한 홍보나 방송활동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사재기 의혹'이 일었고 '스탠딩 에그'가 직접 SNS에 해명 글을 올리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대중에게 조금은 낯선 인디밴드들이 음원 차트에 깜짝 등장하는 현상은 최근 가요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등장한 '어반자카파'는 역시 '널 사랑하지 않아'로 3개월째 차트 상위권에 있고 올봄 '십센치'는 '봄이 좋냐?'를 히트시키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습니다.

대형 기획사들이 중심이 돼 신곡 기획부터 발표까지 치열한 전략을 짜 움직이는 가요계.

하지만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형식과 겉모습이 아닌 잘 만든 노래, 잘 부르는 가수라는 기본에 있다는 걸 이번 경우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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