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고택에서 골동품 수천만 원어치를 몰래 빼돌린 절도범이 자전거를 한 대 훔치는 바람에 범행 모두가 들통 났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구도심에 있는 오래된 기와집에서 미술품 등을 훔친 혐의로 57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순천 시내 구도심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고택 다섯 군데에서 골동품 95점, 시가로 3천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대학교에 세워진 자전거가 탐이 나서 훔쳤는데, 경찰이 김 씨를 용의자로 보고 집에 찾아갔다가 골동품이 잔뜩 쌓여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추궁하면서 범행 모두가 들통 났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중에 골동품 전시장을 차리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80414190658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