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앵커]
서울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을 비롯해서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에 머물던 이상고온이 한반도로 이동해 와서 오늘과 내일,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현재 중국도 더위가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안팎의 살인적인 더위라고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먼저 중국기상청이 발표한 폭염지역 그림을 한번 보시죠. 이 그림에서 보시면 분홍색과 붉은색 부분이 37도 이상의 고온 홍색경보가 발령된 구역입니다.
[앵커]
잠깐만요. 화면이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은데요. 지금 중국의 북부지역인가요?
[인터뷰]
그러니까 중국의 동북부지역하고 몽골지역 쪽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쪽으로는 37도에서 41도 정도, 아주 강력한 폭염이 발생을 하면서 최근에 중국에서는 폭염으로 27명이 사망을 했고요. 매일 하루마다 거의 7200명 정도 평균. 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고 있을 정도로 아주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중국 북부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의 원인은 어떤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까?
[인터뷰]
일단 어제 천리안 위성영상을 보면서 제가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지금 위성영상을 보시면 중국 북부지역으로 시커먼 구름이 나오고 주변으로는 녹색으로 있는데. 녹색은 구름입니다.
그런데 시커먼 부분은 구름이 없는 지역이죠. 바로 이 구름이 없는 지역이 앞에서 보신 중국 폭염구역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으로 구름이 없는 것은 대기 상층까지 아주 강력한 고기압이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고기압의 상층 5km 높이의 기온이 평년보다 지금 5도 이상 높아요. 이 뜨거운 공기가 지면까지 내려오면서 영향을 일단 주었고요. 여기에다 구름이 없다 보니까 강한 일사가 지면의 기온을 높이면서 아주 강력한 폭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앵커]
우리나라도 지금 이렇게 더위가 있었던 적이 있냐. 그러니까 올 여름 더위가 참 유난하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이상고온이 중국에서 온 이 열기 때문이다, 그런 분석이 있다고요.
[인터뷰]
일단 그 영향이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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