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2일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취임 이후 첫 방문으로 지난 2013년 푸틴 대통령의 방한에 따른 답방 성격입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틀간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주빈 자격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합니다.
극동 지역 개발과 이를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올해가 두 번째인 동방경제포럼은 극동 지역 투자와 개발을 위해 러시아 정부가 직접 주관하는 연례 국제 행사입니다.
박 대통령은 포럼 참석을 계기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관계의 실질 협력 방안은 물론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동북아 정세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특히 안보리 결의안 이행, 한반도 사드 배치 등 민감한 안보 현안을 놓고 양국 정상 사이에 솔직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G20 등 다자 외교무대를 포함해 모두 3번의 한러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포함하면 모두 4번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한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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