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주자, 호남 표심 공략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이어가고 있는 새누리당 당권 주자들, 이번엔 '호남권'에 모였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영남권 연설에 이어 전북 전주에서 호남권 연설회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형원 기자!

[기자]
오는 9일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이곳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후 2시부터 최고위원 후보들을 시작으로 현재는 당 대표 후보의 정견 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후보들을 응원하는 열기가 대단한데요.

당원과 지지자 등 3천여 명이 모여 이곳 체육관이 가득 찼습니다.

친박계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의원과 비박계 정병국 주호영 의원 등 당 대표 후보 5명은 개인의 장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 조기 개발과 국제공항 건설, 농식품 산업 등 호남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 제시도 내세우는 모습입니다.

특히 당권 주자 가운데 호남권에 지역구를 둔 이정현 의원은 호남 출신 첫 당 대표를 내세워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한편 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친박 총선 책임론을 강조하며, 당원에 대한 갑질은 없어져야 한다고 맹공을 이어갈 예정이고, 이주영 의원은 비박계 후보 단일화를 겨냥해 계파 패권주의로 날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친박 한선교 의원도 계파 청산과 함께 높은 대중적 인지도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박 주호영 의원은 계파 싸움 탓에 지난 총선에서 참패했다며, 자신이 나서 중립적으로 당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정병국·주호영 의원이 막판 비박계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도 오늘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특정 후보 쪽으로 지지가 쏠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계파 대결 구도가 가속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2차 합동연설회가 끝나면 오는 5일 충남 천안에서 충청권, 6일에는 서울 양재동에서 수도권 합동연설회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전주 화산체육관 합동연설회 현장에서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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