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75년 만에 발생한 탄저병 의심 환자가 늘어나면서 현지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러시아 시베리아 중북부 야말로네네츠크 자치구에서 어린이 10명 등 23명에게서 탄저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90명은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에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말로네네츠쿠 자치구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순록 2,300여 마리가 탄저균 감염으로 떼죽음을 당한 후부터 탄저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베리아 역병'으로 알려진 탄저병이 야말로네네츠크 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1941년 이후 처음입니다.
러시아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상 고온으로 일 년 내내 얼어 있는 상태의 토양층인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 사체가 그대로 노출돼 병이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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