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햄버거를 먹고 이를 닦다가 갑자기 쓰러져 숨진 4살 여자 어린이에 대한 부검 결과, 시신에서 뇌출혈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몸에서 멍 자국도 발견되면서 경찰이 아이 어머니의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아영 기자!
숨진 어린이에 대한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은 숨진 어린이 시신에서 뇌출혈 흔적이 발견됐다는 겁니다.
하지만 뇌출혈이 누군가에게 맞아서 생긴 건지, 아니면 숨지기 전에 쓰러지면서 발생한 건지는 정밀조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숨진 아이의 팔과 다리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지만 직접적인 사인으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이의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만큼 어머니의 학대 여부에 대해서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아동의 어머니는 2, 3일 전 아이를 훈계하기 위해 때린 적은 있지만 학대는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어린이는 앞서 어제 오후 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햄버거를 먹고 이를 닦던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고 몸에서 멍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는 2주 뒤에 나올 예정이라며 결과와 상관없이 학대 여부에 대해선 계속 조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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