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미 재판에 넘겨진 남상태 전 사장의 측근, 정병주 삼우중공업 전 대표를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선박용 기자재 제조사인 삼우중공업 정 전 대표를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전 대표는 남 전 사장에게 로비했느냐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만 말한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정 전 대표는 재임 시절인 지난 2010년 자신이 보유한 삼우중공업 지분을 시세보다 3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면서 남 전 사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남 전 사장은 20억 원대 뒷돈 수수와 5억 원대 회삿돈 횡령 혐의 등으로 지난 18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 전 대표는 휴맥스해운항공 정 모 대표, 유명 건축가 이창하 씨와 함께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최측근 3인방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힙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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