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최 부위원장은 어제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나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안내를 받아 의전 차량으로 공항을 빠져나간 뒤, 주중 북한대사관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브라질로 향하기에 앞서 중국 고위인사와 접촉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 부위원장은 다음 달 6일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뒤 브라질에 1주일 정도 머물다가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최룡해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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