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부부를 둔기로 때려 남편을 숨지게 한 50대가 붙잡혔습니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이웃집 부부를 나무 지팡이로 수십 차례 때려 남편인 50대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57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9일 오후 8시쯤 전북 임실군 성수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이웃인 56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부인 44살 한 모 씨를 부른 뒤 나무지팡이로 폭행해 김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술을 마시던 가운데 김 씨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했으며 평소에도 김 씨를 찾아가 자주 때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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