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텍사스주 주도인 오스틴 시내에서 2건이 총격이 잇따랐습니다.
여성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는데 조직적 테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됩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요일 새벽 두 시가 조금 넘은 시각.
텍사스 오스틴의 유흥가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혼비백산한 사람들은 술집에서 도망쳐 나왔고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브라이언 맨리 / 오스틴 경찰서장 : 20대로 보이는 여성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한 명은 병원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후송된 3명은 모두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이 가운데 한 명이 용의자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근 주차장에서도 총격이 일어나 한때 연쇄 테러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브라이언 맨리 / 오스틴 경찰서장 : 각각 다른 사건입니다. 주차장에서 일어난 두 번째 총격에서는 누가 총에 맞았는지 모릅니다. 그곳에서는 희생자가 없습니다.]
현지 방송은 같은 범인이 이동하며 곳곳에서 총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해 오스틴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경찰도 트위터를 통해 총격 사건이 진행 중이니 외출을 삼가고 시내로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조직적 테러가 아닌 개별 총기 사건으로 정리됐지만 올랜도 나이트클럽 테러 등 최근 잇따른 총격에 놀란 미국인들은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80100400027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