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서울 등 수도권에는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김포공항 내부가 내린 비에 잠겨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감전 등 안전사고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공항이 물에 잠긴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인데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김포공항에 물이 새기 시작한 건 새벽 6시 40분쯤부터입니다.
YTN으로 이용객들의 제보 영상이 들어왔는데요.
화면을 보면 천장에서 물이 꽤 많이 떨어지고 바닥 역시 물바다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용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바닥이 미끄러워 상당히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전자기기 주변에도 물이 고여서 감전이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공항 측은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입·출국장 등이 있는 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비가 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누수가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어서 정확히 어디인지는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금 청소 용역 인력 등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을 모두 동원해 누수에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항 측은 입·출국과 탑승 수속을 처리하는 전자 기기 등에 아직은 피해가 없다며, 비행편 이용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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