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대테러 작전 시 필요에 따라 연방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여름 휴가를 단축하고 개최한 하례 정례 회견에서 최근 잇단 유사 테러와 난민 폭력범죄 사건을 두고 "독일을 비웃은 행위"라고 규탄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특히 지금까지 해온 난민 정책 기조는 유지하겠다면서 난민 지위가 거부된 이들의 추방 절차 완화, 난민 등록 등 절차 신속화 등 모두 9개 항의 정책 개선 과제도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연방군의 작전 참여는 금기시돼 온 것이지만 최근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독민주당의 자매정당인 기독사회당이 잇단 테러와 공격 사건 이후 강력하게 요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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