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에서 발생한 잇단 테러로 유럽에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서 폭탄 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거짓 전화 때문에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제네바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27일, 공항 세관에 폭탄을 지닌 사람이 공항에 간다는 전화가 걸려왔으며, 이에 따라 공항 일부 출입문을 폐쇄하고 검문검색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프랑스 국경지대 안시에 사는 한 여성이 남편이 떠나는 것을 막으려고 거짓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제네바 공항에는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있는 상태였으며, 경찰 경비가 강화되면서 공항 인근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고 탑승 절차도 지연되는 등 공항 시스템이 한동안 마비됐습니다.
이와 함께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난민등록관청 앞에서 가방 폭탄이 터졌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로 경찰이 긴급 출동했지만,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는 등 테러 불안감에 따른 소동이 이어졌습니다.
독일 경찰은 관청 앞에 분무 약통이 들어 있는 가방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약통 한 개가 터져 가방에 불이 붙었을 뿐 폭발물에 의한 폭발은 없었으며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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