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에서 장맛비에 떠내려온 대인지뢰는 우리 군이 사용하는 연습용 지뢰로 확인됐습니다.
육군 21사단은 그제(24일) 오후 6시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공수리 잠수교 아래서 발견된 M14 대인 지뢰 1발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폭발 위험이 없는 연습용 지뢰였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연습용 지뢰는 군 훈련과정에서 사용된 것이 유실됐다가 장맛비에 하천 부유물과 함께 쓸려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이번 장마에 비무장지대에 매설한 지뢰가 떠내려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민과 낚시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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