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헌식 / 문화평론가
[앵커]
지난주 국내에 상륙한 뉴욕 명물 쉐이크쉑 버거의 인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손님들이 개장 전부터 기다리기 시작해서 두세 시간씩 기다려야 빵을 먹을 수 있다고 하니까 열풍이라고 할 만합니다.
그리고 쉐이크쉑과 마찬가지로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게임 포켓몬고의 인기도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데요. 쉐이크쉑 버거와 포켓몬 고에 대한민국이 국민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뭔지 김헌식 동아방송대 교수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열광하는 건 아닐 텐데요. 버거를 먹기 위해서 두세 시간씩 줄을 선다는 기사가 있었고요. 22일에 개장을 했으니까 오늘로 나흘 됐는데 계속해서 열풍을 몰고 왔는데 그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은 인터넷과 연동된 어떤 마니아 문화의 속성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이 버거에 대해서 전국민이 다 알고 계시는 건 아니고요. 일단 인터넷을 중심으로 해서 햄버거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 햄버거가, 쉐이크쉑이 드디어 한국에 입점을 했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보겠다라고 해서 방문을 하셨던. 그런데 사실은 줄서는 것 자체가 마케팅의 수단이기도 하거든요.
예를 들면 연예기획사에서 보면 공연 전에 고교생들을 잔뜩 줄세우면 인기가 많구나 간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건데 애플사도 사실 그래서 성공했던 그런 사례가 있었거든요. 마찬가지로 애초부터 지난해부터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얘기해왔고 한 달 전부터 SNS상에서는 굉장히 많은 화제가 돼서 결과적으로는 방문하지 않을 수 없는 어떤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었고 또 햄버거가 지금 현재 포화상태이고요.
고급화 그리고 수제햄버거 시장으로 이동을 하려는 상황 속에서 유명한 뉴욕의 햄버거라고 하는 그런 브랜드네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좀더 폭발력 있게 나오지 않았나 싶은데 이름 자체에 보시면 약간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밀크셰이크에다가 작은 커터를 뜻하는 쉑을 결합시킨 거예요.
우리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는 사이다나 콜라를 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 햄버거에서는 밀크셰이크 종류를 먹기 때문에 결합한 측면이 있는데 일반 햄버거보다는 약간 작게 집을 수 있는 점도 있고 실제로 신선한 재료를 쓴다는 점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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