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에서는 벌써 2주째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전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태엽 기자!
오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갔다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전주에서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거리에는 관광객을 제외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뜸해진 상태입니다.
일부 시민들은 공원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고 아이들은 시내 곳곳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고있는 모습입니다.
전주에서는 일부 지역에 내린 소나기를 제외하고 지난 19일 이후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8월 4일까지 본격적인 비 예보는 없고 오는 28일과 31일 8월1일에 국지적으로 비가 내일 가능성이 예보됐습니다.
오늘 날씨는 오후 1시 40분에 이미 32.8도를 기록했고 최고기온은 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전 지역에 발효된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주와 완주, 익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진안, 장수, 순창, 남원, 무주, 고창, 부안, 군산, 김제, 임실, 정읍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달 들어 11명이 폭염으로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더위 피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일사병이나 열사병 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그늘로 자리를 옮겨 휴식을 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전주 기상지청은 "당분간은 낮 기온이 33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많겠다"며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도청 앞에서 YTN 송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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