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수천만 원을 뜯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56살 A 씨를 구속하고 아내 59살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앞서가는 차량이 차로를 변경하려는 순간 속도를 높여 들이받는 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수리비, 병원비,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등의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8천5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보험사가 제시하는 보험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법조계나 언론사 등에 알려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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