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을 계기로 개최되는 연쇄 외교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입국했습니다.
윤 장관은 메콩 강 유역 5개국과의 외교장관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으며, 곧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중 외교회담에선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대북 제재 공조, 남중국해 현안 등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미의 사드 배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국은 사드가 동북아의 전략적 균형을 해친다는 우려를 거듭 제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반해 우리 측은 사드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자위적 조치이며, 중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할 방침입니다.
윤 장관은 또 북한 핵 문제와 대북제재 공조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중국 측에 긴밀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ARF 의장 성명 등에 선명한 북한 비핵화 메시지를 담아 대북 제재 공조를 공고히 하는 데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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