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 시원한 밤에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한낮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수도권의 다양한 야간 피서 프로그램을 김학무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기차 레일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
레일을 따라 설치한 파란색 LED 조명을 따라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달립니다.
코스 곳곳에서는 안개가 뿜어져 나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조명으로 장식한 꽃 터널은 낮보다 밤에 더 아름답습니다.
나무 그늘이 없어 여름 한낮에 타기에는 불편하지만, 야간에는 한결 시원하고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이 한창 개화기인 연꽃이 활짝 폈습니다.
이곳 역시 최근 야간개장을 시작했습니다.
하얗고 붉은 수만 송이의 연꽃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조가 사도세자 묘를 참배하러 가면서 한강을 건널 때 이용했던 배다리를 복원하는 등 볼거리도 푸짐합니다.
놀이시설도 야간개장 시간을 늘렸습니다.
이곳은 밤 11시까지 개장하면서 불꽃놀이와 레이저를 이용한 빛의 미술관 등 환상적인 프로그램을 매일 밤 연출합니다.
공포체험과 밤에 즐기는 사파리체험 등이 있고 물놀이 시설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야간에도 운영합니다.
이밖에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동탄복합문화센터 등에서도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밤 프로그램을 공연할 예정이어서 한낮에 지친 도시민들이 시원한 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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