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가 '승부조작' 먼저 제안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창원지방검찰청은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로 NC구단 이태양 선수와 브로커 36조 모 씨, 전주 36살 최 모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국군체육부대 소속 문우람 선수에 대해 군 검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이 선수 등은 지난해 5월 29일 프로야구 경기 등 모두 4경기에서 첫 이닝 볼넷이나 첫 이닝 실점 등을 내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우람 선수가 먼저 브로커 조 씨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4경기 가운데 2경기가 승부조작에서 성공했고 배당금으로 받은 이익금 1억 원을 4명이 나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태양 선수는 관련 혐의를 인정하고 지난 6월 28일 검찰에 자수했고, 문우람 선수는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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