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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 속에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두 번째 '중견 기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경제의 히든챔피언 140여 명과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중견기업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중견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글로벌 강소기업들은 계속된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 속에서도 지난 3년 간 연평균 7%를 상회하는 수출 증가율로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특히 중견기업이 성장했다고 대기업과 같은 규제를 받는 일이 없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일부에서는 규제 완화의 부작용을 우려하지만 우리 중견기업들이 세계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성장 산업을 창출해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근본 취지입니다.]
또 해외 순방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며 중견기업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 성장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 공이 큰 중견기업인들에게 훈·포장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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