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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의 성동격서식 국지도발에 대비"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우리나라 공항과 항구 등을 겨냥하고 있다고 위협한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로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의 관심을 집중시킨 뒤, 후방지역 테러나 기습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스커드 미사일과 노동미사일 등 탄도미사일 3발을 쏜 뒤, 우리나라의 항구와 비행장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 TV : 남조선작전지대안의 항구, 비행장들을 선제타격하는 것으로 모의하여 사거리를 제한하고 진행하였으며...]

우리 군은 핵미사일 위협 이외에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통상적으로 7, 8월에 도발을 주로 일으켜 온 만큼, 탄도미사일 위협을 한 뒤 '성동격서'식의 국지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원 : 탄도미사일의 발사 국면에서 우리 군의 감시와 정찰이 미사일에 집중된 사이 작년 8월 지뢰도발과 같은 국지도발이 일어날 가능성을 우리 군은 당연히 대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자체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일으키긴 해도 우리 군에 직접 피해를 주진 않는 반면, 국지도발의 경우 피해 규모가 작더라도 우리 군과 남한 사회에 미칠 파장이 크다는 점을 노릴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북한이 최근 거의 쓰지 않는 지령 방식인 '난수 방송'을 16년 만에 재개한 것도 우리 정보 당국의 정보 자산을 분산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군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과 군사 분계선 등 접적 지역을 중심으로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군의 추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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