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당권 주자들을 개나 소에 비유한 데 대해 농담의 수준이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의 정치적 상식과 수준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사무총장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상대 당 후보들 격려하고 축하하지는 못할망정 인격과 품위를 송두리째 폄훼함으로써 최소한 지켜야 할 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교육부 고위 공무원의 막말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런 막말이 또 나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당 사무처에서도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며 우 원내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어제 본회의장 앞에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과 마주치자 당 대표 선거에 개나 소나 나간다는데 출마 안하느냐는 농담을 건넸고, 김 의원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개나 소가 되지 않으려고 안나간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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